지은이 : 옥한음
전주 송천동 사랑의교회의 제자훈련의 세번째 소책자 '무엇을 기도할까'이다.
이 책은 옥한음 목사님이 주기도문을 하나하나 파해치면서,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풀이이다.
주기도문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세세하게 한절한절 분석하며 해석해주고, 특히 옥한음목사님의 집필 특성상 술술 잘 읽히는 책이기에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사실들을 얻어가는 기쁨을 누린 책이였다.
가장 찔렸던 말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29p 그러므로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 기도 안하는 그 은혜는 엉터리요, 중생 받았다고 하면서 기도 생활을 등한히 하면 그 사람의 중생은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중생입니다. 교회는 열심히 다니면서 기도 생활을 등한히 하면 그 사람은 진짜 병든 사람입니다. 어딘가 잘못되어 있습니다.
기도 생활을 하긴 하지만, 시간과 장소를 때어 기도드리지 않았던 나에게 많은 찔림이 왔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 뜻을 구해야하는데, 그래놓고 내가 은혜받았다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큰 찔림이 있었다.
두번째로
55p 그러므로 자기를 위한 기도에만 몰입하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상대로 하는 기도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점이 많습니다.
많이 찔렸다. 요즘 내 기도는 나의 앞길에만 몰두해있었다. 나에게 넣치지 말아야할 큰 프로젝트를 따와야하는데, 그걸 놓고 기도하고있었다. 나 이거 성공 안되면, 저 밥 못먹어요, 걱정되요, 이렇게 말이다.
하지만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시며, 다 챙겨주시는데,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니 생기는 현상이다.
119p 나의 의식주는 하나님께서 걱정하실 문제를 우리가 걱정하고 아우성을 칩니까?
기도를 방향을 바꾸어, 나의 육적인 문제들, 먹고 살고자 하는 기도를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가 이땅 가운데 임하게 하여 주시라는 기도로 바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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