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15-25

 

부활하신 예수와 그 제자들이 조반을 먹은 후, 시몬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세번 묻는다. 여기서 세번은 베드로가 세번 부인함을 생각하게 끔 하는 요소로 예수님께서 사용하셨을 것이다.

 

베드로는 대답하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만일 내가 배신한 친구를 앞에 두고있는데, 그 친구가 나를 향해 '너는 나의 친구야' 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껄끄러울까.

 

제목은 변함없는 예수님의 사랑이다. 배신한 베드로를 여전히 사랑하시고, 그 사랑이 베드로를 돌이키게 하였을 것이다.

 

오늘 나에게 꽂인 구절은 19절이다.

 

요 20:19 이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여기서 베드로가 맞이하는 죽음은 십자가에 달려 순교하게 됨을 암시한다고한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표현하였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올려드린다는 말이 참 내 맘에 와닿는다.

 

사실 이번주 고등부로 인해 사역이 어려워져서, 맘이 고단했다. 그러나 나의 고난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께 영광올려드리는것, 죽음으로도 하는데, 이거 조금 어려워서 어쩌겠는가.

 

현재 상황이 어렵다는것은, 하나님이 일하심을 체험하게끔 상황을 만들어주시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하나님께 더욱 의지해라 라는 신호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 사역을 왜하는걸까, 굳이 힘든 일을 왜 하는걸까

그 이면에는 예수의 사랑이 있음에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게 아닐까

그래서.. 힘이 나려면 예수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렇다 나는 지금 애정결핍이다. 주님 나는 주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실 예수의 사랑은 언제나 넘처나는데 내가 받아먹질 못하는것 같습니다.

해야할 사역들이 너무 많습니다 주님. 주님의 사랑이 나에게 필요합니다. 주여 내가 사랑받는다는걸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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