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요즘 내가 속한 단체들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신다.

 

이렇게 일관될 수가 없다.

 

DFC의 루틴QT도 오늘 새로 시작한 청년부의 제자훈련도

'오늘 하루 나와 함께 교재하는 삶을 살았니?'

'오늘 내가 선물한 하루에 계획적이고,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았니? '

 

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나는 '아니요...' 라고 대답한다..ㅋㅋㅋ

 

박사과정에 오고나서 내가 안주한 삶을 살고 있으니, 자꾸 내가 속한 단체들을 통해 하나님이 날 체계적인 삶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훈련시키는 듯 하다.

 

신기한것은, DFC와 교회에서 하는 각각의 프로그램이 서로 상호보안을 해주어서 완성도가 증가했다(그렇다고 내가 이 프로그램들을 잘 하고있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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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 청년부에서 제자훈련이 시작했다.

 

할일이 너어어어어무 많아 부담도 많이 됐지만, 사실 뒤에 앉아서 혼자서 설레고 있었다.

 

제자훈련을 통해 사랑의교회 청년들이 봉사위주의 신앙생활에서 조금은 벗어나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묵상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QT, 4장성경읽기, 독후감, 기도, 구절암송 등등.. 해보지 않았던 청년들에게는 쉬운것은 아닐것이다. 대학교시절 선교사님 앞에서 하기 싫다고 펑펑 운적도 많으니.. 학부생때 많은 훈련을 받고도 결국 남은 하나는 QT묵상이지만, 그거라도 붙잡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이번 제자훈련을 통해 청년들이 봉사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 만큼, 하나님과 교재하는 시간을 우선순위에 둘 수 있는 청년부가 되길 기대해본다. 또한, 주어진 하루에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 기쁘시게 해드리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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